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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스카이디지탈 NKEYBOARD 메카닉2 청축 무각에디션

HC.2PC 2013. 3. 19. 23:08

그동안 차일 피일 미뤄 왔었던..

3월 1일에 구입했던 메카닉2 청축 무각에디션에 대한 사용기를 드디어 올려 본다.


일단 리얼포스(입양 보냈...ㅜ_ㅜ), 지금은 명칭이 바뀐 PHAETHON 레드에디션 - 흑축(회사용), 마제 텐키리스 - 흑축(VMWare용),

레오폴드 FC 700R - 청축(메인피씨용)를 사용하였다.


먼저 지금까지 느껴왔던 느낌들을 키보드 별로 두서없이 적어보려 한다... 내마음이니깐.. ㅡㅡㅋ



1. 리얼포스..

키감이 기가막히게 부드럽다... 쫄깃쫄깃 하면서도... 장시간 타이핑 후의 손가락 아픔이 거의 없다... 그러나, 아쉽게도 가격이 너무 비싸며

대략 3년정도 타이핑 하였더니... 키감이 확실이 뻑뻑한 느낌이 들었다.. 물론 압력이 확 틀려질 정도가 아닌 그냥 무뎌진 정도(?)




2. 마제 텐키리스 - 흑축

쫄깃함의 대명사 흑축 + 텐키리스... 한참 메인으로 사용할 정도로 게임 반응 성 및 무한키입력, 적당한 가격 및 호환 가능한 수많은 키캡들... :-D

그러나... 키보드를 너무 많이 사서.. VMWare를 돌릴대만 전용으로 사용...ㅎㅎㅎ


쫄깃쫄깃하나 약간 키압이 높은게 단점.. 그 외에는 정말 흠잡을데 없고 군더더기 없는 키보드인거 같음.. ㅎ





3. Leopold FC700R - 청축 + GoldTouch 텐키 - 흑축

구입한지 이제 거의 1년이 다되가는 예판으로 구입한 레오폴드 FC 700R.. 게임을 위해서 사용한 골드터치 텐키 ㅎ

일단 키감은 청축답게 경쾌하며 적절한 키압이 상당히 매력적인 키보드이다. 무한키입력은 당연히 잘되며, 키스킨까지 제공되어 소음까지(?) 잡아준다. ㅎ

다만 fn키로 윈도우키를 잠그는 기능 및 특수키를 사용할 수 있게 해놨는데.. fn키를 여러번 누르게 되면 삐삐라는 소리가 점점 늦게 나온다..

이점은 약간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생각되지만.... 뭐 그냥저냥 사용한다. :-D


좌측에 보이는 골드터치 흑축... 펑션키 및 반응 속도 다 괜찮다... 키압이 마제 텐키리스보다 살짝 높은듯 느껴지며... USB HUB기능이 있지만... 아쉽게도 1.1만을 지원하여... 실제적으로 사용하기엔 제약사항이 많다.






4. 오늘의 주인공 스카이디지탈 NKEYBOARD 메카닉2 무각에디션 - 청축




사실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하드웨어적으로 구현되는 Binding 기능이다. 내가 아직까지 카스를 하고 있었다면 무기사는 용도로 사용 했겠지만..

현재는 서버의 아이디 비밀번호 저장 및 코딩시 자주 사용하는 키들을 넣는 용도로 사용중이다.


Binding 키를 사용하면서 반응 속도에 대한 문제점이 약간씩 있는데... 일단은 키 입력속도가... 생각보다 느리다..

대략 100ms(?)의 속도로차례로 입력되는 문자의 속도라고 할까나?? 1초안에 입력은 되겠지만... 이게 생각보다는 긴 시간이라.. 펌업이나, 기능개선을

통해서 Binding키 입력 약간 속도를 빠르게 조절하면 좋겠다.


장점은 Binding 키가 8개 씩이나 되는것과, G키(?)라는 게이밍에 최적화된 상태로 조절하는 특수키,

또한 무한입력과 USB 상태에서도 12키가 지원되는점..


아쉽게도... 지금까지 느낀 장점이 이것이 끝...;


키감에 대해서 한마디 하자면... 청축의 키압은 비슷해 보이나.. 키가 눌린뒤에 올라오는 소리가 키캡에 울려 싼티나는 소리가 난다....

또한 손가락에서 전달되는 키캡의 재질감이 너무... 싼티난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너무 밋밋하다라고 해야 하나..


이 키보드가 오기 전까지 메인으로 사용하던 700R과의 키감을 비교하자면...

700R이 키캡을 눌렀을때 전달되는 느낌 및 소리가 약간 묵직하며, 퉁 하는 튕는 소리가 적은 반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메카닉2는 길이가 긴 키캡(ex. Shift or space, enter 등)을 누를때마다 속이 비어있는 소리가 난다. (퉁~~ or 텅~~~)


또 하나.... 2박스가 배송이 왔는데..... (하나는 키캡, 하나는 키보드.....) 어이없게... 박가 전부 하얀면(박스가 뒤집혀서 접힘)으로 접혀서 왔다는거.......


처음 받았을때에는 Special 판이기때문에 특별히 제작이 된지 알았으나... 시중에서도 Binding키가 존재하는 키보드를 판매하더라...

왜 해당 박스를 사용 못하였는지 의문이 든다. 완전 허접한 무지박스로 주다니;; 그것도 뒤집어서;;;;


받자마자 전화해서 따져주고 싶었지만... 일이 바뻐서 배송받고 1주일 뒤에 물건을 꺼내봤기에...  ㅡㅡㅋ


스카이 디지털에 한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기계식을 사용하는 사용자 중 키캡 및 키감에 상당히 민감한 사용자들이 많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

특히 퉁~ 하고 비어있는소리, 바닥을 때릴때 철판이 울리는 소리... 즉, 비어있는소리를 싫어한다...


아...... 한가지 더... 104키의 엔터, 백스페이스, \ 키는 106키라 할지라도 따라갔으면 좋겠다.. 확실히 누르는 위치 및 방법이 일자가 좋다. 역니은자보다.. ㅎ


그냥 대중없이 쓴 사용기라 그냥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럼...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에게 행운과 행복이 있기를 기원한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