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ways Lovely...

사용기

[JAYS] q-jays Dual Micro Armature 이어폰 - 사용기

HC.2PC 2010. 10. 23. 20:58
고딩때부터 이어폰 욕심이 살살 있었지만.. 그 당시엔 제품도 별로 없고 있다해도 정말 비싼 제품들만 있었다.

그 동안 거처갔던 이어폰들은 EX-70, 888, MX400 등이다. 대략 7~9년된 제품들...
그 당시에는 가격이 ex-70만해도 4~5만원 사이였고... 888은 10만원도 넘었었다.. ㅡㅡㅋ

정식으로 수입되서 나왔던 오리지날 제품들이였다..
그러나 지금은 888은 유닛이 째지고 EX-70은 누렇게 변하여 888은 하늘나라로 고이 보내고 70은 어디에 있는지
모습을 찾을 수가 없다......

군 제대 후S9으로 음악을 많이 듣기 시작해서 이어폰에 대한 갈망이 커져갔고....
KE-55, PL-30 등 각종 가성비가 좋다는 놈들 그리고 음색이 무거운놈들을 쓰기 시작했다.

KE-55를 사용하다가 문뜩 좀 더 괜찮은 커널형 이어폰은 어떤 음색이고 어떤 깊이를 내줄까? 하는 생각들이 들기 시작했다.

왠만해서는 이어폰 쪽에는 관심을 두지 않으려고 했지만.....

10. 22일 밤 10시..  Zound에서 입문형 기기인 ....
Jays사의 Q-Jays 이어폰을 50% 특가 행사를 해버렸다!!
(단, 일반 보증이 아닌 제한적 보증서를 제공한다는 조건으로)

199000원짜리가 무려 99000원.. 그냥 거침없이.... 타이밍 맞춰서 질러줬다...

그러나... 제한적 보증제품.....

※ 제한적 보증이란?
3개월 무상수리 이후 3개월 초과시 보증기간내 AS 불가능하고 유상 교환이다.
유상교환?? 뭐 별로 안하겠지 생각했는데... 신제품가의 50% 이상의 비용으로 제품을 교체해준다는 말이다..
이걸 알았으면 이어폰 개봉 안했을 것이다.... ㅡㅡㅋ

일단 사서 개봉을 했으니 써야겠다.... 혹시나 구입하는데 도움이 될까 이 글을 남겨본다.



개봉 후 패키지 내에 있는 부속품들 전부 모아 봤다. 항공기용 커넥터와 젠더까지 줄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High-End 이어폰에는 들어있나보다;;

부속품들이 무려 11종류(연장선, 이어폰 포함) ... 왠지 가격의 반은 부속품 같다.


정식 수입이라 그런지.. 이어폰에 무려 한글 메뉴얼이 들어있었다.
지금까지 구입한 제품들은 그냥 제품표시만 한글일 뿐 메뉴얼은 일본어 아니면 영어였는데..
 



이어폰 안쪽에 붙이는 필터이다. 자세히 보면 매우 미세한 구멍들이 나있고, 이것을 이어폰 커널 바로 앞쪽에 붙이면 된다.
처음에는 장착되어 있으므로 이물질이 않빠질 시에 기존 필터를 떼어내고 새 필터를 붙이면 된다..

q-JAYS Dual Micro Armature 이어폰의 기본 제원이다.

제품 사양

 

주파수 응답특성

20 Hz ~ 20 kHz

입력 임피던스

39 ohm

감도

95 dB SPL/mW

형식

Dual Micro Armature Balanced

케이블

60 cm


임피던스가 무려 39옴.. 출력 낮은기기는 볼륨 좀 올려야 할 것이다..

먼저 이어폰의 사용기는 사용자의 주관적인 성향이 강하다는 것을 미리 알려둔다.

항상 추구했던 음색은 저음의 경우 강하게 때려주고 고음일 부분의 경우 째짐없이 맑은 소리를 들려줘야 하는!!! 이어폰..
이러한 이어폰을 원했다.(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점이라고 생각도 한다;;)


1. 음색
  
보이스의 소리가 맑게 울려퍼지며, 기타소리와 심벌즈 등의 금속성의 소리들을 거칠게 표현해준다.
    상당히 맑게 표현해주며, 드럼 및 베이스 등의 저음은 강하게가 아닌 울려퍼지지 않게 단단하게 때려준다.


2. 공간감 및 해상력
   앞에서 보컬이 노래를 불러주고 그 뒤에 드럼이 밑바탕을, 싸이드에서 기타와 베이스를......연주하는 느낌이랄까?
   상당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해상력부분에서는 음색이 맑은 것처럼 전체적인 소리가 깨끗하게 들린다. (입문형기기 수준에 맞다고 할 수 있을듯)


3. 저음 & 고음 표현력
    일단 저음에 대해서는 처음에 상당히 실망을 했었다.
    왜냐하면 일단 저음이 울려퍼지면서 강한 임팩트가 있어야 하는데.. Q-jay는 저음을 단단하게 묶어줄뿐 강하게 때려주질 않았으니 말이다.

    그러나 하루 이틀 지나며, 단점이 아닌 Q-jay의 특색임을 느끼게 되었다.
    맑은 보이스와 공간감을 살린 홀에서의 노래를 재생하는데
    마치 스피커를 디코더에 물려서 쓰는것과 그냥 스피커를 쓰는느낌?


4. 불편한점
   기본 적으로 제공되어지는 이어폰의 길이가 너무 짧다.. 60cm도 않되는거 같은;;
   그래서 연장선을 써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어폰 케이스가 좀 허접해보인다; 차라리 대륙의 명기인 PL30이 수납공간이나 휴대하기 편한거 같다.


참고) GoldenEars의 리뷰 (http://goldenears.net/board/593613)

'사용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MF635Cxz 사용기  (0) 2019.09.27
스카이디지탈 NKEYBOARD 메카닉2 청축 무각에디션  (0) 2013.03.19
아이폰 4S에서 갤럭시 S2로 이동  (0) 2012.04.14
[Amazone] Ultimate Ears - TripleFi 10  (0) 2010.12.10
리얼 86 사용기  (0) 2010.10.18